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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통] '외인사 vs 병사' 더 커진 사인 논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외인사, 외부의 원인으로 사망한 것을 뜻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병사는, 병으로 인한 사망을 뜻하죠.<br /><br />외인사와 병사.<br /><br />지난달 25일 숨진 백남기 농민이 이제는 부검이 아닌 사망 '사인 논란'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논란의 시작은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원인이 '외인사'가 아닌 '병사'로 기재된 사망진단서가 공개되면서부터였습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 지침에 따르면 심장마비나 심장정지, 호흡부전 등은 사망진단서에 기록할 수 없게 돼 있는데요,<br /><br />자칫 사망원인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치의는 이렇게 급성신부전증으로 인한 '심폐정지'로 사망한 것으로 적고, 병에 의한 사망 '병사'로 분류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진단서 공개 이후,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은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서울대 의과대 학생들까지 나서서 진단서에 기재된 '병사' 결론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"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." 서울대 의과대 학생 102명이 올린 글입니다.<br /><br />그러자, 서울대학교 의과대 동문 365명이 '후배들의 부름에 응답했습니다.'라면서 사인은 병사가 아닌 외인사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어제, 이번엔 전국 15개 의대생 809명이 '같이, 우리의 길을 묻는다'며 성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역시, 백 씨의 사인이 잘못 기재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사인을 둘러싸고 이렇게 논란이 커지자 서울대병원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는 가족들이 치료받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심폐 정지라고 기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백 선 하 / 고 백남기 씨 주치의 : 만약에 고 백남기 환자분이 급성 경막하 출혈 후 적절한 최선의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을 하게 되었다면 사망진단서의 내용은 달랐을 것이며 그럴 경우 사망의 경위는 외인사로 표기했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에 대해 백 씨의 유족들은 의료진이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, 고통을 주는 진료를 거부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[백도라지 / 고 백남기 씨 유족 : 의료진이 예상한 대로 모든 증상의 변화가 왔는데, 본인들이 그렇게 예상해놓고 병사라고 하면 가족들은 받아들일 수 없고요.]<br /><br />특히 어제 기자회견장에서는 주치의와 특위 위원장의 의견도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[이윤성 / 서울대병원 특별조사위원장 : 백남기씨가 머리 손상으로 사망한 것은 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041803085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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